삼성중공업 문화봉사단은 지난 24일 거제시 사등면 21세기 한일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의 마음 치료를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삼성중공업 문화 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건강상 이유로 문화적인 접근이 어려운 거제시의 복지시설 및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환자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

이날도 20여명의 봉사자들은 색소폰, 플룻, 난타,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공연 중 환자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공연을 관람한 환자들은 “모처럼만에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종보 단장은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을 지역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아픈 몸 까지 더욱 빨리 나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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