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열병·벼멸구·잎집무늬마름병 등 일제방제

거제시가 벼 병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8월1일부터 10일까지를 일제 방제기간으로 설정, 병해충 방제 농약을 지원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벼 병해충 일제방제를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25일부터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방제농약을 농가별로 공급한다.

이번 병해충 일제방제 기간은 지난 7월2일부터 6일까지 벼 병해충 정밀 예찰결과와 올해기상여건 등을 분석,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제협의회를 거쳐 대상 병해충 방제약제 방제적기를 설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 방제기간에 동시방제가 이뤄져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농약 살포 시 방제복과 마스크 등 농약안전 사용을 준수해 사람과 가축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벼멸구는 6월말에서 7월초 장마전선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와 알을 낳고 8월 하순께 피해를 많이 입히는 해충으로 어린 벌레가 알에서 깨어 활동하는 시기가 방제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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