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 의원 / 라 선거구 (장승포 능포 마전 아주)

▲ 김두환 의원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 가운데 제1공구 구간인 아주-일운간 터널공사 반대 및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자 한다. 장승포 지역 주민들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일운간 터널이 개설될 경우 거리가 약 3㎞, 시간상으로는 약 3분 정도로 그 차이가 미미함에도 무릇 천억원 이상의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아주-일운간 터널공사를 한다는 것은 예산 낭비만 초래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승포 주민들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에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다만 제1공구인 아주-일운 구간 중 터널을 개설하지 말고 국도 14호선이 접속되는 아주동 내곡마을 입구에서 대우조선 남문, 정문, 동문, 두모로타리, 일운간 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고 동부, 남부까지 도로 연장사업을 추진, 거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관광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판단되며 우리 장승포 지역의 모든 주민들의 소원이기도 하다.

거제시가 지향하는 해양관광도시, 거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장승포 지역은 문화, 관광의 지역으로 거제시 도시개선 계획안을 기초로 미래의 도시발전에 저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제1공구 아주-일운간 터널공사는 막대한 공사비를 들여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또한 타당성이 있는지 면밀한 재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아주-일운간 터널 개설을 제고하고, 기존 국도 14호선을 따라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선의 설계변경을 요구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