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조수 퇴치를 위해 무화과에 농약을 넣었다 마을주민을 잡을(?)뻔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는데.

지난달 말 연초면 한내리 A씨(65)가 자신의 집 근처 냇가에 있던 무화과 2개에 삼각형으로 홈을 파고 그 속에 농약을 넣었다고.

이런 사실을 알리 없는 인근 주민 B씨가 지난 1일 논두렁에 풀을 베러왔다 무심코 무화과를 따먹으려 했다는 것.

무화과에 삼각형 홈이 파여 있고 농약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B씨가 경찰에 신고, A씨가 유해조수 퇴치를 위해 무화과에 농약을 넣은 것이 확인되자 마을에 한바탕 큰 소란이 벌어졌다고.

주민들은“유해조수 퇴치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하필이면 마을주민들이 다니는 곳에 있는 무화과에 농약을 넣을 필요까지 있었나”라며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한 살인미수 행위”라며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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