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패키지 - 에이미 추아·제드 르벤펠드 作

▲ 김동환 회사원
이 책은 성공에 관한 학문이 아닌 성공 유전자에 관한 책이다. 트리플 패키지는 왜 아이비리그에는 아시아 학생들이 많으며 CEO중에서는 왜 모르몬교가 많고 노벨상 수상자에는 왜 유대인이 많은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 한다.

여기에서는 3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우월 콤플렉스다. 이 콤플렉스는 자신의 종족이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자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하는 인식도 여기에 약간은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모든 부자들이 그렇진 않지만 말이다.

두 번째 이유는 불안감이다. 이것은 우월콤플렉스와 이어진다.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실력이 따라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항상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 높은 실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서 불안감이라는 감정이 나타난다.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하고 계속 생각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충동조절이다. 충동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충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이 성공유전자를 갖고있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온 구절을 인용하자면 '50년 전만 해도 모르몬 교도들은 비주류집단으로 여겨졌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한 미국인들이 많았다' 여기서 보자면 비주류였던 모르몬교도들이 지금은 CEO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게다가 모르몬교들은 일에 중독됐다고 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다. 게다가 충동조절은 말할 필요도 없다. 모르몬교는 도박 포르노그래피 알코올 커피 마약 혼전·혼외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는 3가지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예도 충분히 다루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는 따로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잘 이뤄질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전적인 부분만을 다루고 있는 듯 보이지만 개인 스스로도 3가지를 잘 이용한다면 성공에 가까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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