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제23회 사내 기능경기대회 지난달 25일 개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축제가 지난달 25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이 후원한 '제23회 사내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기능인 우대 풍토 조성,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열린 개회식에는 삼성중공업 윤영호 조선소장, 고용노동부 김수곤 통영지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용접, 기계설치, 선박도장, 선각단체전 등 9개 개인종목과 3개 단체종목에 총 1319명의 사원들이 참가했다. 사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52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쟁쟁한 실력을 겨뤘고 중국 해외법인인 영파, 영성 법인에서도 25여 명의 직종별 우수자가 참가했다.

중국에서 온 오장춘 사원은 "삼성중공업과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능 실력에 감탄했다"며 "승부를 떠나서 뛰어난 기능인들과 함께 한 즐거운 축제의 장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대표이사 사장상·상패·상금 등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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