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죽림포레스티벌,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려

봄의 기운이 더욱 푸르러지는 4월을 맞아 지역의 대표농산품 중 하나인 맹종죽의 본격적인 홍보와 저변확대를 위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제3회 죽림포레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제맹종죽테마파크 및 하청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죽순요리 체험과 죽순캐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연날리기 체험, 공예체험 등의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무원 김기호선생 기념 시조백일장과 대나무 사생대회, 대나무숲속 음악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타 지역보다 빠른 죽순 발순기에 맞춰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보다 먼저 행사를 개최해 지역은 물론 전국 대나무축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맹종죽 테마파크 관계자는 "전국 맹종죽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거제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다소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올해 축제는 민·관과 지역주민들의 힘을 한데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으로 봄철 지역의 대표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행사 때는 전국적인 규모의 스포츠 대회와 접목시켜 거제하면 맹종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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