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기념 자전거 전국 종주팀 거제 도착

▲ 2014 한인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홍보를 위해 자전거로 전국 7개 도시를 릴레이로 종주하고 있는 제주 횃불회종주팀이 지난 10일 거제에 도착했다.

'2014 한인디아스포라 홍보 자전거 전국종주' 환영회가 지난 10일 고현교회에서 열렸다.

제주횃불회와 남부경남횃불회는 오는 7월 열리는 '제2회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7개 도시를 자전거로 종주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디아스포라란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전 세계에 자·타의적으로 흩어지게 된 사람 모두를 총칭하는 단어다.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이 디아스포라를 한 곳에 모아 하나님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전국 종주팀을 맞이한 고현교회 박정곤 담임목사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위한 집회를 위해 제주에서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700여만 명의 디아스포라를 통해 세계를 새롭게 움직일 큰 역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종주에 참가한 김준명 제주남부횃불회 총무는 "환영해줘서 감사하다"면서 "2014년도 디아스포라 대회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 175개국에 흩어진 750만 여명의 한인 디아스포라 2~4세대를 초청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줘 그들로 하여금 현지의 선교사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해외동포들과 국내 연고지가 없는 동포들을 초청해 그들을 자매결연 시켜주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복음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유도 있다.

선교대회의 초청 인원은 디아스포라 지도자 2000명, 국내성도 6만여 명이고 18~40세인 비교적 젊은 남녀 선교헌신자와 국내외 선도를 대상으로 한다.

7월7일부터 시작해 같은 달 11일까지 선교대회를 연다. 대회가 이뤄지는 기간동안 매일 강사를 초청해 준비된 한인디아스포라를 발굴해 국제적 훈련을 거쳐 현지인 선교사로 임명한다.

이 대회의 주최인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1979년 한국기독교선교원으로 법인 등록 후 1988년에 현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 단체는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장학사업 등을 벌여왔으며, 전국 13개 도시(서울 일산 안산 대구 대전 안동 전주 진주 부산 울산 창원 경남남부 제주)에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5년에 열린 GCOWE 1995년 세계선교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세계선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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