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자전거 기술 봉사단, 매달 자전거 수리 봉사로 재능 기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자전거 기술 봉사단이 지난 13일 거제면 성로원을 찾아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하고, 재활용 자전거 5대를 기증했다.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 봉사단(단장 강봉래 기원)은 지난 2011년 임직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봉사단원들은 거제시 에코센터에서 10주간 '자전거 전문 수리 과정'을 이수받아 봉사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후 지금까지 매달 한 차례씩 성로원 등의 복지시설과 지역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있다. 또 산달도에 비치된 관광객용 자전거도 정기적으로 수리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강봉래 단장(가공2팀)은 "한 번 봉사를 나가면 평균 20대 정도를 고치고 온다"며 "우리가 가진 재능을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을 습득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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