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건설 김점수 대표·박진아 에코하우스 대표 기탁증서 전달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남해안) 36·37호 희망천사가 연이어 탄생했다. 36호 희망천사의 주인공은 거제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삼양건설의 김점수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거제시청 상황실에서 1400만원의 기탁증서를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나뿐 아니라 지역 건설사들이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서도 알게 모르게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정성들이 모여서 큰 나눔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6호 희망천사 탄생 하루 뒤인 지난 10일에는 박진아 에코하우스 대표가 1004만 원을 재단에 기탁하면서 37호 희망천사로 등록했다.

박진아 대표는 "이번 기탁금은 에코하우스의 독자적인 지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에코하우스를 찾아준 고객들의 정성이자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에코하우스는 실내 인테리어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공간창조·예술사업·축제 등 거제를 새롭게 바꾸는 다양한 사업추진도 구상중에 있다"며 "이를 통한 재능 나눔과 복지사업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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