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칼럼위원

▲ 조영만 거제홈플러스문화센터 재테크 전문강사
산업의 변화는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기업들은 앞으로 자신들을 '밥 먹여줄 수 있는 영역'을 찾기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기술력은 날이 갈수록 번창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산업의 분야는 확산되면서 인류의 삶 또한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가오는 4월 24일 BMW는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한다. 약 100년간 이끌어오던 석유체계의 자동차산업이 서서히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2020년 시행예정인 유럽연비 규제법에 따라 전기차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우리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변했고 전자결제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세계경제는 분명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에 어떠한 산업의 변화들이 나타날까? 우선, 신산업이 우리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전자기기산업분야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되고 있고 향후 주택 및 산업,자동차 등 전 산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빠르게 통합되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진료 또한 이러한 산업변화에 따른 대표적인 현상으로, 우여곡절과 시차는 있겠지만 머지않아 우리 삶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기존의 산업과는 아주 차별화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화석체계 에너지는 자원이 유한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반해 태양열과 풍력 등에 따른 전기에너지는 자원이 무한한 구조로 되어 있고, 이러한 에너지를 배터리에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개념(ESS,전력저장장치)으로 에너지산업이 변화돼 왔다.

가장 단편적인 사례가 바로 전기자동차인데, 이는 발달된 배터리제조기술에 따라 서서히 상용화로 진행되고 있고 향후 자동차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증기기관차의 발명에 따른 산업혁명 이후, 기술의 변화속도는 항상 가속화되어 왔다. 모든 산업이 융합이 되는 미래에는 더욱 기술과 산업의 발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를 얼마나 빨리 읽어내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항상 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일정한 주기로 창조적 파괴과정을 가져왔다.

지금은 산업의 인프라와 빠른 정보력에 의하여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분명 우리의 삶에 있어 큰 위기와 기회가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산업변화의 큰 흐름을 우리는 주목하여, 다가오는 10년은 우리의 가정과 거제경제에 있어 반드시 기회로 대응할 수 있는 현명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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