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RV·원유운반선·자동차 운반선 3종 선정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산업자원부에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자동차 운반선과 원유 운반선, LNG-RV.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국내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선박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보유하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9일 대우조선의 LNG-RV와 원유운반선, 자동차운반선 등 세가지 선박 제품과 아태위성산업의 위성휴대폰, LG전자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어 등을 포함한 54개 상품과 63개 기업을 올 상반기 세계 일류상품과 생산기업으로 새로 선정, 발표했다.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체의 제품이 많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이 국내 조선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3종의 선박이 동시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은 지난 2002년 LNG 운반선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적이 있어 올해 선정된 3척의 선박까지 포함하면 모두 4종의 선박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보유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LPG선과 선박용 배전반, 원유운반선용 카고펌프가 선정됐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원유운반선과 초대형컨테이너선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자원부가 미래의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제품 중 수출 5백만 달러, 점유율 10% 이상의 제품이다.

또 국내 수출 1위, 점유율 30% 이상을 일류제품 생산기업으로 선정한다. 지금까지 세계일류상품 5백77개, 생산기업 6백57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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