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경쟁력 확보 위한 삼성조선 ‘신기술 발표회’

▲ '신기술 발표회' 대회 1위를 차지한 강사원 과장(44/기본설계1팀/사진 왼쪽)과 심사를 맡은 이세혁 기술총괄 부사장.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지난 5일 거제조선소 설계관에서 기본설계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신기술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기본설계부문의 ‘핵심역량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선해양부문의 신기술·신시스템 연구 발표는 물론 상호간 정보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창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달 말 총 34명이 참여했던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지난 5일 결선에서 역삼투압 담수화방식 선박, 친환경 사양동향 등을 주제로 6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실용성과 타사대비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LNG선 Combi-Design’  (MKⅢ+SPB:MarkⅢ, Self Supporting Prismatic Type-B)의 강사원(44·기본설계 1팀 기본계획)과장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이세혁 기술총괄 부사장은 “세계 1등 조선소로서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신기술과 미래 선도제품을 연구하고 새로운 발상과 도전의식이 중요한데 이런 발표회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기본설계부문은 이번 발표회가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정보제공과 함께 자기 능력함양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할 계획이다.

 LNG선 Combi-Design(MKⅢ+SPB)

LNG선 화물창 제작기법으로 프랑스 GTT사의 원천기술 MKⅢ와 일본 IHI사의 원천기술 SPB를 병행해 사용함으로써 기존 MKⅢ의 취약점인 슬로싱 문제를 해결하고 SPB적용시의 고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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