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해양석유시추설비 등 하반기 발주 증대 예상

올해 선박수출액이 2백8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2백21억 달러를 기록한 조선산업이 올해 수출액 2백82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수출 증가율이 27.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천1백10만5천CGT를 기록한 선박 생산량은 올해 1천2백30만CGT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조선산업은 선박생산이 충분한 일감 확보하에서 인도 스케줄에 따른 차질 없는 생산 활동으로 8.8% 증가했으며, 수출은 당초 계획에 따른 원활한 수출물량 인도로 35.6% 늘었다.

하반기에는 생산은 특별한 생산저해 요인이 없어 12.8% 증가할 전망이며, 수출은 LNG선 및 해양 석유시추 설비 등의 발주 증대가 예상돼 19.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잔량은 5천1백10만CGT로 전 세계 물량의 35%를 점유한 상황이다. 이는 약 3년치에 해당하는 일감이다.

올해 1∼5월간 우리나라의 선박 건조량은 4백40만CGT로 전 세계 건조량의 36.4%를 점유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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