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0일 제2회 감사 나눔 주부 특강 개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10일 문화관 소강당에서 임직원 아내를 대상으로 ‘감사나눔 주부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족간 무심코 지나치는 고마움을 표현해 가정과 회사에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250여명의 임직원 부인들이 참석해 감사 나눔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감사나눔신문의 유지미 기자와 김현숙 기자는 감사를 통해서 변화된 삶을 자신들의 생생한 사례를 들며 이야기 했다. 특히 딸로써 엄마로서 겪었던 갈등과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주부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남편들의 깜짝 감사 영상 편지 상영과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결혼 26주년을 맞은 최형택 기원(건조2팀)이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해 아내 김임수씨에게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남편의 진심어린 감사 편지에 아내 김임수씨는 당황하면서도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승윤 직장(선행건조1부)의 아내 박정화씨는 “평소 무뚝뚝한 남편이 동영상에 등장해 놀랐다”며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이렇게 감동과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줄 미처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감사 나눔 선포식을 열고, 100감사 쓰기, 감사 나눔 가족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직장과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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