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잃은 채 1시간동안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무사히 구조됐다는데.

통영해경 구조라출장소(소장 노세운 경위)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8시20분께 고무보트를 타고 내도 근해에서 낚시를 하던 신모씨(53·일운면) 등 2명이 짙은 안개와 기상불량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1시간여 동안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를 요청.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고속 순찰정으로 신속히 출동, 수색 끝에 외해로 떠내려가던 고무보트를 발견, 이들을 구조했다고.

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바다 낚시꾼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낚싯배를 모는 선장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고무보트 등을 이용,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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