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거제지회, 반환청구소송 참가자 모집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지회장 옥은숙)가 전국적으로 추진중인 학교운영지원비 반환청구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교육 거제지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중학교가 의무교육으로 바뀌었지만 학교운영지원비를 학교마다 받고 있으며, 그 금액은 2004년 3천3백19억원, 2005년 3천5백7억원, 2006년 3천7백10억원(학생 1인당 연평균 25만원)에 달한다.

2002년 3월 이후 중학교 입학생 이상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운영지원비 반환청구소송을 낼 수 있으며, 참가 학부모는 소송참가비 1만원을 준비해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638-4130)로 연락하면 된다.

그러나 거제지역 중학교 관계자는 학교운영지원비 징수에 대해 “교육부의 예산만으로 학교를 운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학교운영지원비를 받고 있지만 운영지원비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부담하고 있는데다 학생들 복지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쓰여지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지역 17개 중학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생 1인당 1개월에 1만3천원선으로 연간 15만5천원 정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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