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총연합회 거제지부 ‘예술거제’ 20호 발간

▲표지-양달석 화백의 귀로(1967년작)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이하 거제예총, 지부장 김운항)가 ‘예술거제’ 제20호를 발행했다.

‘예술거제’ 제20호는 거제지역 문화예술계의 종합 소식지로 거제예총의 20년 발자취를 담고 있다.

 ‘사진으로 만나는 거제예술 20년사(1994~2013)’ 제5대 한국예총 거제지회 김운항 지회장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제 20회 거제예술상 수상자인 김귀복 씨와 소와 목동의 화가로 잘 알려 진 양달석 화백을 집중 조명했다.

여산(黎山)양달석 화백은 거제 사등에서 태어나 불우한 소년기를 거쳐 통영ㆍ진주ㆍ일본 동경 등지에서의 고학기간 중 화가의 길을 개척한 후 부산에서 작품생활에 전념했다.

주로 민족정서가 물씬 풍기는 목가적 풍경을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동화처럼 그려낸 서양화가로서 50여년에 걸쳐 수많은 미술전ㆍ전람회 참여와 수상경력은 물론 3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사슴과 소녀’ ‘농가’ ‘목동’ 등 2600여 점의 걸작을 남겼다.

또 난 이야기에서는 자연인 이성보 씨의 ‘노근묵란도’가 소개됐고 ‘지상 갤러리’에서는 미술협회 허인수ㆍ주영훈ㆍ윤수산나 작가의 작품과 사진협회 김동전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화보를 싣고, ‘거제문단의 향기’에서는 7편의 시와 2편의 수필, 칼럼을 수록했다.

특히 예술거제 20호는 지난해 한국예총거제지회 8개 지부의 활동상황을 엿볼 수 있는 ‘2013년 활동상황’과 ‘2013년 예술거제 핫뉴스’도 담았다.

한국예총거제지회 김운항 지회장은 “2014년 성년이 된 거제예총은 앞으로 문화예술가족의 숙원인 전시실, 전수관을 포함한 예총회관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거제예총가족과 거제의 모든 예술인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예총거제지회는 문인ㆍ미술ㆍ연극ㆍ음악ㆍ연극ㆍ무용ㆍ사진ㆍ연예인협회 등 8개 지부 350여명의 예술인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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