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50억 원 투입, 인공어초시설 바다숲 조성 등

통영시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한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현황을 최근 시의회에 보고하면서 구체화됐다.

이에 따르면 2016년까지 한산면 비진·용초·죽도해역 등 한산·비진권역 300ha에 대해 50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시설과 바다숲 조성, 종묘방류, 유어장 시설을 하게 된다. 산양읍 통영바다목장해역 2000ha에 2억5000만 원을 들여 자원조성 관리와 어초 주변 불법어구 및 폐어망 철거 등의 사업도 실시된다.

육상양식 및 종묘생산업체 10개소에는 10억 원으로 폐열회수기 및 히트펌프를 설치한다. 이달에 사업자를 선정해 3월과 4월 사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밀도부표 23만개를 사업비 11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3월부터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적조 대피를 위해 이동이 용이하고 수심조절이 가능한 내파성 가두리 양식장 19ha에 39억9000만 원을 투입하고, 노후 가두리 시설을 PE 재질의 파도에 강한 시설로 내달부터 교체한다.

또 적조해역에 밀집된 20ha 어류양식장을 전복 등으로 변경 지원하는 사업에도 40억 원을 투입한다.

지정 4개 해역 163건 1161ha의 굴과 피조개 양식장에는 2억5800만 원을 들여 바다 공중화장실과 고정식 화장실을 관리하고 오염감시선박과 인력, 분뇨수거선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굴 패각 친환경처리 사업은 9만6200톤에 대해 19억2500만 원을 지원, 톤당 2만 원의 패각운반비 및 자원화 처리비용으로 지급한다.

해양쓰레기 및 폐스티로폼 처리 사업 또한 올해는 4억44000만 원을 들여 통영수협과 욕지수협, 사량수협에 수매물량을 배정, 매입하고 해양쓰레기는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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