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6시 고현동 수협뷔페에서 결성식
지난해부터 동문 등 참여해 400여 계좌 확보 완료

연초중학교 축구부 후원회 결성식이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고현동 수협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초중학교 축구부 후원회(회장 옥삼수, 위원장 김한주)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축구부 지원을 위한 후원계좌를 모집한 결과 현재 400여 개에 가까운 계좌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연초중학교 출신 동문들의 후원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축구부 후원회는 회원 200~250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구부 후원회는 이날 결성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초중학교 축구부 후원에 나설 계획이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거제고등학교 축구부와 함께 거제축구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연초중학교 축구부는 현재 국가대표 출신의 안성일 감독을 중심으로 2명의 코치와 2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축구부 후원회 관계자는 "연초중학교는 동문들이 많기 때문에 학교의 상징인 축구부 지원에 많은 선후배들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후원회 결성을 통해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축구부에 풍족하지는 않지만 이전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초중학교 축구부는 거제축구의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큰 몫을 담당했던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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