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9일 남해군 서상항에 설치돼 있는 남해지역 방제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제작업에 여념이 없는 경찰관을 격려하는 한편 해안가를 직접 찾아 갯닦기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대책본부를 방문한 해경청장은 민. 관. 군이 힘을 합쳐 최대한 빠른 기간 내 방제작업을 마무리해 시름에 젖어있는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해청정해역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양경찰청장은 남해군 서면 남상마을을 찾아 이곳에서 방제작업 중인 해양경찰교육원생 300여 명과 함께 해안가 오염원 갯닦기 방제작업을 몸소 실천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여수 기름 유출사고로 해상의 기름띠는 대부분 제거 됐으므로 이제는 해안가 방제작업으로 전환하여 인력을 재배치, 어민들의 삶의 터전 보존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히면서 “빠른 시일 내 오염원을 제거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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