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기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강자 4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성군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공동주관 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은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8일간(45시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됐으며 문해교육과정 및 문해학습자의 이해,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조별 토론 수업, 교수학습 과제안 작성, 문해수업안 개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이 수강생을 대표해 김준웅(70) 씨에게 수료증을,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이은주 이사가 유수한(58) 씨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수강생 이은미 씨와 김희숙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해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비문해자들의 아픔을 몰랐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낮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정해선 씨 외 1기생들이 함께 참석해 장미꽃을 전달하며 2기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한편 고성군은 3월부터 운영되는 '고성학당'에 참여할 문해강사 35명을 2월6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고성학당' 운영을 위해 2월 중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평생학습센터 공지사항 또는 교육복지과(670-261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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