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섭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회장

▲ 우인섭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회장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도 신년을 보내고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들 가슴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도 갑오년 새해에 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소망하며, 독자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온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해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저희 한지협 경남협의회는 지역의 다양한 민의에 귀 기울이며 도민의 민의를 파악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경남지역 18개 市·郡을 대표하는 경지협 20개사를 비롯해 전국 160여 개 사의 막강한 인적자원과 독자층을 보유한 한지협은 지역여론을 이끄는 최선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의 화두와 발전방안을 이끌는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서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신문의 생명력은 주민의 관심과 사랑에 달려 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정보교류와 여론수렴, 비평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애환을 가감 없이 발굴해 나누는 소통 또한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역할을 한지협 경남협의회에서 책임지고 펼쳐나가겠습니다.

2014년 올해는 지역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고장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어떤 일꾼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 경남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울러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사생결단의 대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올해 선거는 지역에 따라 매우 심한 경쟁구도 속에 치러질 가능성도 많아 우려 또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선거보다 유권자 여러분의 차분하고 냉철한 판단과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고, 당선자가 결정되면 힘을 하나로 모아 화합하고 공통의 목표, 지역의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경쟁하되 분열과 대립이 아닌 결과가 나오도록 후보자나 군민 모두 슬기로워야 합니다. 저희 한지협 경남협의회 회원사들도 차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의 공기로서 그 사명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희망의 경남을 일구는 2014년,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걸어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의 얼굴에 늘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한지협 경남협의회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2014년 새해에는 떠오르는 태양 속 힘찬 청마의 기운을 품어 밝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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