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수필집 '밝아오는 인생살이'와 세 번째 시집 발간

지역 향토사학 및 문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승철 씨가 다섯 번째 수필집 '밝아오는 인생살이'와 두 번째 시집 '거제찬가 칠백리', 세 번째 시집 '사랑의 연가' 등을 한꺼번에 발간했다.

1940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거제시청 공무원으로 퇴임했으며 지난 1991년 수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 1993년 월간 한맥문학 소설 신인상과 1998년 한국시 신인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을 비롯해 펜클럽 경남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이승철 씨는 거제도 민요집, 거제도 설화집 등 거제의 전통문학과 신현읍지, 연초면지 등 향토사 서적 편찬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필집 출간과 관련 "희망을 안고 솟아오르는 일출의 원대한 꿈보다 하루를 정리하고 사라지는 낙조의 황혼은 많은 업적을 남겨 놓는다. 그동안 수필을 비롯해 시와 소설, 신문칼럼, 역사책 등 다양한 책을 집필하면서 문학과 인연을 맺고 살았지만 이렇다 할 작품은 한 점 내놓지 못했다"면서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수필로, 첫 수필집 '환상의 섬 거제도'를 비롯해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글을 써왔다.

이번 수필집은 일생을 살아오면서 삶의 운명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인생운명에 대한 수필집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집 출간과 관련 "두 번째 시집은 거제의 역사와 자연경관 등에 대해 수록했고 세 번째 시집은 거제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보고 느낀 대로 기록해 놓았던 시조와 한시집을 발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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