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제관광호텔 3층서 출판기념회 열려

거제문인협회(지부장 양재성)는 20일 오후 6시 거제관광호텔 3층에서 ‘거제문학 33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1983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문인협회거제지부가 발행하고 있는 거제문학은 전국 각 지역 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문학지 중 손꼽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거제문협이 지난해 발행한 거제문학 32집은 9월 (사)한국문협 본부가 주최한 ‘전국 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거제문학 33집은 한국시인협회 신달자 회장의 ‘청마와 둔덕골’이란 특집글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주제로 소설가 손영목 씨와 김강호 교수의 특집 글이 게재됐다.

또 이성보 시조시인의 탐방 인터뷰와 거제문인협회의 자매단체인 거경문학회에 대한 조명, 작고 문인 원신상 시인 조명, 제6회 청마 문학 연구상 수상작인 ‘유치환의 자연시 연구’ 논문(수상자 박진희 교수) 등이 수록됐다.

특히 매년 왕성한 활동을 해온 거제문인협회 60여 명 회원의 신작시와 수필ㆍ소설ㆍ동화ㆍ동시ㆍ평론 등 다양한 문학작품은 33집을 맞는 거제문학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거제문학 33집의 편집장을 맡은 서한숙 거제문협 부지부장은 “지난 해 발간된 거제문학 32집이 (사)한국문인협회에서 주최한 제2회 전국문학지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거제문학’에 실린 작품들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협조해 준 문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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