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생활체조연합회장기 생활체조대회

화려함과 우아함, 역동적인 몸짓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한 즐거운 시간.

올해로 첫 번째를 맞은 국민생활체육 거제시 생활체조연합회장기 생활체조대회가 지난 15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거제지역 생활체조 동호인과 가족, 시민, 장애인, 거제시돌고래연합회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흥겨움이 가득한 화합의 시간을 연출했다.

식전행사로 거제시생활체조연합회 시범단의 열정적인 밸리댄스와 신기한 마술공연이 선보이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참가팀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초등부와 장애우부, 학생부, 일반부, 장년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어로빅에서부터 방송댄스, 힙합, 스포츠 댄스, 째즈댄스, 태보 등 다양한 춤들이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장애우부에 출전한 자생원생들은 휠체어를 타고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장년부에 출전한 어르신들은 정열적인 응원과 멋진 춤을 선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우승은 에어로빅을 선보인 한국 휘트니스의 ‘거제사랑 카파사랑팀’이, 준우승은 신나는 방송댄스를 춘 ‘파워신지팀’, 3위는 ‘Top댄스 스포츠팀’이 각각 차지했다.

청소년부에서는 한국 휘트니스의 ‘Feel팀’이 째즈댄스로 우승을, ‘옥포중학교 댄스 동아리’가 준우승을, 중앙중학교의 ‘드림걸즈팀’이 3위에 올랐다.

일반부 경기에서는 째즈와 힙합댄스를 선보인 한국 휘트니스의 ‘스캔들팀’이 우승을, ‘365동호회’가 힙합&태보로 준우승을, 째즈댄스를 춘 유영의 ‘천무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가장 높은 호응도와 참여도를 보여준 장년부에서는 ‘아이코리아팀’이 우승을, 거제시여성회관 ‘불로초’팀이 준우승,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노인대학팀이 3위에 올랐고 장애우부에서는 작은예수의 집 고현 분원팀과 반야원, 자생원팀이 우승과 준우승,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미옥 거제시생활체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동호인들의 발전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있는 즐겁고 추억에 남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건전한 사고와 삶의 활력 속에서 건강한 거제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생활체조연합회가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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