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거제신문의 밤 행사가 지난 4일 거제관광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본지의 질적 향상과 지면제작 등에 도움을 준 독자위원회, 칼럼위원, 의학칼럼위원, 전문기고가, 시민리포터, 시청·대우·삼성 홍보팀 등을 초청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 소개로 문을 연 2013년 거제신문의 밤 행사는 올해 본지 경과보고에 이어 인사말, 축사, 건배제의, 만찬 및 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지 박행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거제신문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소중한 분들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은 열악한 지역언론의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사장은 "거제신문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6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2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지역신문 컨퍼런스 동상 수상, 풀뿌리 언론인상 수상 등을 통해 자타 공인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도 최고의 신문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용 거제신문 독자위원장은 축사에서 "늘 발전하는 거제신문의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백훈 거제신문 고충위원장의 건배제의로 시작된 만찬과 연회는 고마움을 전하며 그 동안의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거제신문 임직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흥을 돋우는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김의부 독자위원은 "신문사 임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 거제신문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진국 칼럼위원은 "지면으로 만나던 분들을 직접 만나 얼굴도 익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도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상복 의학칼럼위원은 "올해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집필진들과 내년에는 꼭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마련해 준 거제신문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종근 편집국장은 "거제신문이 지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좋은 의견을 내주시는 독자위원과 좋은 글을 보내주시는 칼럼위원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신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