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봉사회' 창립, 한부모가정 학생 위한 성금 전달 및 돈가스 파티 열어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를 목표로 한 거제신문봉사회(회장 박행용·이하 거신봉)가 지난 4일 출범했다.

거제신문 임직원들이 주축이 된 거신봉은 이날 창립행사의 일환으로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공부방 학생 30여 명을 거제관광호텔로 초청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3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위한 푸짐한 돈가스 파티를 열었다.

이날 거신봉 회원들은 한 부모가정 학생들에게 준비된 돈가스와 음료 등을 대접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거신봉 회원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행사로 인연을 맺은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돕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공부방 선생님들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면서 "음식도 맛있고 생각지도 않은 선물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이상영 관장은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돈가스 파티를 열어준 거신봉에 감사하다"며 "언론사 임직원들이 주축이 된 봉사단체인 만큼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봉사로 소외되고 그늘진 지역사회 곳곳을 환희 비춰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행용 회장은 "신문사 임직원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거신봉이지만 생각을 함께하는 좋은 이들을 회원으로 모집해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나눔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봉사로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봉사단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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