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죽림해수욕장 1천5백명 수용가능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25일 직원과 가족들의 여름 피서를 위해 거제면 오수리 죽림해수욕장에 하계휴양소를 개장했다. 하계휴양소 수용인원은 1천5백명으로 8월20일까지 운영된다.

하계휴양소는 직원, 가족, 지역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 등 주변 포장작업을 완료하고 편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텐트와 평상 48개를 설치했다.

또 승용차 8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3백여평의 주차장, 관리사무소와 매점, 식당, 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모래사장에 농구대, 족구장, 비치발리볼장 등 운동시설도 마련, 다양한 단합행사도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위생적이고 냄새가 나지 않는 일명 포세식 화장실 3개를 설치했고, 물놀이 튜브 등 무상 대여,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피서객들이 불편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모래사장 뒤쪽 소나무 숲에는 벤치와 자갈로 포장한 ‘숲 속 쉼터’를 마련, 이곳을 찾는 직원과 가족들에게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소를 운영하는 (주)웰리브 관계자는 “하계휴양소는 지역 인근 해수욕장과는 달리 피서객들이 주차비용이나 입장료 등 부대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직원과 갖고 1만여명과 지역민 4천여명 등 모두 1만4천여명이 죽림 하계휴양소를 이용하는 등 알뜰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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