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한 열쇠로 세탁소에 들어가 옷을 훔친 전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5일 옥포동 모 세탁소에 들어가 2백5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부 조모씨(30)를 불구속입건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월 초순 자신이 근무했던 세탁소에 복제한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여성용 코트 5벌과 남성용 외투 1벌 등 모두 2백5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세탁소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조씨는 열쇠를 복제, 옷을 훔쳤다가 도난당한 것과 비슷한 코트가 조씨의 집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인근 주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조씨가 세탁소 주인과 합의를 해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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