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10월2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고성읍 일원에서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찬란했던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0월2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및 고성읍 일원에서 제37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44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 30일은 송학동 고분에서 올리는 서제를 시작으로 저녁 7시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설운도, 김연자, 박상철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읍 시가지 일원에서 가야 건국 이야기인 구지봉 설화와 6가야 왕들의 어가행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승전을 기리는 가장행렬이 펼쳐지고 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에 이어 군민의 날 개회식이 열린다.

축구, 줄다리기, 농악경연대회, 군민 노래자랑 등의 각종 읍면대항 행사와 백일장, 사생대회 등 경연대회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의 시와 그림, 서각, 분재, 수석, 사진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특별행사로 경상남도 향토 음식축제가 육상보조경기장에서 개최돼 경남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의 무형문화재 공연, 국악공연, 청소년 탑밴드 경연대회를 선보이고 읍면대항 체육대회와 문화제 부문에 대한 종합시상과 함께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행사가 막을 내린다.

군 관계자는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군민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만 아니라 고성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만큼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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