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제4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서 개최

▲ 거제신문 제4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독자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김백훈 위원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

거제신문 제4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정용) 3차 회의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신문지면의 개선 및 질적 향상 △기획기사의 충실성 △짜임새 있는 구성 △지역관광서비스 지적 △주민자치위원회 및 학교 탐방기사 소개 △오피니언란의 수준 향상 등을 좋았던 점으로 꼽았다.

또 △시내버스를 이용한 지역 관광기사 게재 △덤프트럭 운행의 문제점 지적 △사라져가는 마을 소개 △지역 특산품 소개 등을 통해 지역신문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독자위원회는 △지역역사에 대한 연재물 게재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관광거제를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 충실 △1면 편집의 고정화 △다양한 집필진 구성 △숨어있는 지역의 다양한 내용 발굴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코너 확충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알림코너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백훈 위원은 "스토리인 거제를 통해 관광과 지역소식, 지역 단체의 활동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한 측면이 좋았다"며 "오피니언 란의 수준이 높아져 거제신문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의부 위원은 "좋은 기획기사가 연재된 점이 좋았다"면서 "차후에는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작은 연재코너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정학 위원은 "알찬 내용과 기사배치의 짜임새 등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심층취재를 통한 대안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아석 위원은 "단순하고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대의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광객 수가 줄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사보다 거제신문이 나서 여론을 이끌고 행정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광 위원은 "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기사보다는 읽을거리를 많이 게재하는 것이 중앙지들의 추세"라면서 "다양한 집필진 확보, 명확한 사진물 게재, 1면 편집의 고정화 등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상영 위원은 "지역사회복지와 관련해 시민들을 계도할 수 있는 코너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전기풍 위원은 "지역의 복지소외계층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림코너를 마련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배종근 편집국장은 "독자위원회의 지적사항들이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늘 나온 독자위원회의 내용을 잘 분석해 거제신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동력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