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로 필수지방산 산폐율을 최저화시켜 특허등록

산청군의 한방약초 공동브랜드 동의보감촌의 (주)산엔들(mnfkorea.kr)에서 '그린필수지방산'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주)산엔들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특허를 내고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의 지원하에 산청군에서 재배한 국산 쇠비름과 들깨속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오메가3.6.9)을 추출, 산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초임계추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메가지방이 열에 특히 약해 야임자(들깨)나 쇠비름에서 추출할 때 산폐율이 높아 공급이 어려웠던 문제를 극복한 연구로서 국제·국내특허를 득했으며, 식약청 기능식품조건을 충족시켜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최초일 뿐만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일본 후생성, 미국FDA, 유럽EFSA으로부터 기능성인증(supplent sact)을 받아 수출준비도 완료했다.

나아가 동물성 오메가3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경쟁력이 우수해 수출대체 효과도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쇠비름. 들깨의 효능

이 제품의 재료인 쇠비름은 식물 전초에서 오메가3(필수지방산)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약용식물로서 베타카로틴, 글루틴, 도파민 등 십 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강심, 청열, 해독, 종양, 어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다. 조상 때부터 약용·식용으로 애용되었으며 쇠비름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 하여 '장명초'라 불린다.

구석기 시대부터 자생했던 식물로 생명력이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멸종의 염려가 없는 작물로 문명병 치료와 성인병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연구를 시작했다.

더불어 주재료인 야임자(들깨)는 우리 식물의 씨앗 중에 오메가3.6.9(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물로 면역력증진, 알레르기 체질개선, 피부미용에 널리 쓰였으며 로즈마리산이 풍부하며 항산화, 항염,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예부터 익히 식용하여 오던 들기름이 높은 산폐율로 인한 부작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저온추출 기술로 착유했다.

◇필수지방산의 중요성

필수지방산-리놀렌산, 리놀레산, 올레산(오메가3.6.9)은 고등동물의 성장, 건강유지를 위해 체외로부터 섭취해야 할 지방산으로 비타민 F라고도 하며 혈행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강하, 기억력, 집중력을 증진시켜 두뇌활성을 도우며, 항암,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여성 건강을 도우며, 태아발달과 어린이 성장발육 및 정서안정에 좋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기대효과

현재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필수지방산 제품은 동물성이거나 식물성 제품이 있다하더라도 전량 외국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착안, 청정지역인 산청군을 재배 단지로 선정하여 차황면 상중리에서 재배 수확에 성공해 생산·공급라인을 확보하였다.

3년 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이 두 작물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오메가지방산)'을 산폐율을 최저화 시킨 기술로 특허를 출원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중성지방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순도 높은 식물성 필수지방산 이라는 데 있다. 뿐만 아니라 중금속 오염이나 방사능오염 등으로부터도 훨씬 안전하며, 비린내가 전혀 없어 시장성이 높고 경쟁력이 탁월하다.

차후 이 제품은 산청군의 소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적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수출 대체효과로도 기대가 크다.

더불어 생명력이 강하고 재배가 손쉬워 고령자와 귀농인의 정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농가 수익 창출의 전망도 높다.

현재 1만8000여 평의 재배 부지를 확보하고 그 지역의 빈농가 임대문제를 협의 중이며 귀종본부와 연결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귀농 정착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현 국가적 이슈인 FTA체제 하의 대체작물로 경쟁력을 높이고 노령의 건강과 문명병 퇴치를 돕고 생태친화적 건강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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