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군은 전문 엽사 37명을 7개조로 편성해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수확기 밭작물, 유실수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포획지역은 고성읍 이당리 외 111개리이며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이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발생시 해당 읍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과(☎670-2403)에 전화로 신청하면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하며 농작물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피해보상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엽사들이 유해야생동물를 포획하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총소리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울타리가 없이 가축을 방목하는 농가는 축사나 울타리 내에서 사육해 사냥견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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