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산양읍 저림지 학림도 적조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산양스포츠파크에 도착해 달아마을 선착장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보고 해상 가두리 양식장 피해어민들을 위로하고 치어방류작업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전문가나 피해 어장 어업인과 같이 지혜를 짜내 매년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겪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더 근본적으로는 적조 방제 부분에서도 R&D를 해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 1시경 통영시 중앙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으며 오후 2시경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1800톤급 국산 잠수함 진수식에 참여하기 위해 헬기로 이동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현장방문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군현 의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홍준표 경남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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