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강회숙 씨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올해로 32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최고의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56점이 출품돼 공정한 심사를 위해 3일 동안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특선 이상 작품 122점은 현장에서 휘호심사를 통해 뽑았다.

운정은 조선시대 문인 삼봉 정도전의 시를 예서체로 써서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경남미술대전, 경남여성휘호대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운정은 지난 4월에 열린 3·15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작품은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7월31일 오후 3시 서예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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