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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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민 기자
  • 승인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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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6쌍 합동 웨딩마치 울려…하객 120명 몰리며 ‘성황’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열린 ‘제5회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다. 이날 결혼식은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거제시, 거제YWCA, 영진주택건설, 도화스튜디오, 미용협회거제지부, 거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행사로 모두 6쌍의 다문화가정이 결혼식 단상에 섰다.

화촉점화, 신랑신부 입장·맞절,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 축배, 축가, 행진 등 일반적인 결혼식과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갈수록 증가하는 다문화가정들을 한데 모아 결혼식을 진행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이 엄연한 우리 사회의 일원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주례를 맡은 시청 주민생활과 조용국 국장은 주례사에서 “다른 문화에서 살다가 사랑으로 만난 사이인 만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사는 동안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서로를 의지하며 영원토록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혼식의 축가는 플로렌티나 씨와 다사랑봉사단이 각각 불렀다.특히 지난 19일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모범다문화도지사 표창장을 받은 필리핀 출신 플로렌티나 씨는 박정현의 ‘꿈에’를 자신의 목소리로 감미롭게 불러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할 때는 진지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임하던 신랑신부들도 행진으로 퇴장하는 순간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하객들은 이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6쌍의 부부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부부의 장밋빛 미래를 기원하며 축복해줬다.
한편 이 결혼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이길종 도의원 등 내빈들과 하객 1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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