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 등에 다녀온 후 온몸을 씻고 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전파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 발생·사망 사례가 보도되고 있어 거제시 보건소가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가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고, 작은소참진드기의 집중적 활동 시기인 5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발생하고 있으므로 야외에서는 긴소매나 긴바지를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이 없고 치사율이 최대 30%에 이른다.

이에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신고기준를 배포하여 의심환자 발생시 지체없이 신고하도록 지도하고, 진드기 서식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39℃이상의 고열,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증상, 피로감, 물린 자국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드기 예방을 위하여 수풀 등에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고 거울을 이용하여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사이 등을 꼼꼼히 살피고.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색 옷을 착용하도록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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