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내리막 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교통표지판 등을 들이 받아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4시47분께 장목면 옥포대첩로 외포교회 앞 내리막길에서 옥포에서 장목쪽으로 향하던 테라칸 승용차가 도로연석과 교통표지판 등과 잇따라 부딪히며 3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뒷 좌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여·48) 씨의 남편 B(54) 씨가 숨지고, 운전자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C(여·53) 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A 씨가 옆자리에 앉아 있던 C 씨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순간적인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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