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린 선수, 여고 수영(개인혼영 200m, 평영 200m) 2관왕

▲ 제46회 경남도민체전에서 거제시 선수단은 6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선수단 입장식에서 두번째로 입장한 선수단 모습.

창원(1) 마산(2) 김해(3), 군부 함안(1) 거창(2) 창녕(3)

거제시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창원시에서 열린 제46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오후 1시30분 도체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장도에 오른 거제시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6백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 두 번째로 입장한 거제시 선수단은 '남해안시대의 비전, 거제'라는 피켓을 들고 입장, 거제의 역동성을 과시했다.

거제시 선수단은 20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선수단 수송버스에 '세계 제1위 조선도시 거제'와 '불황의 무풍지대 거제'라는 홍보물을 붙여 창원시를 누비고 다녔다.

특히 각 경기장에는 체육회 임원 및 이사진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4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 거제시 선수단은 종합점수 109점을 얻는데 그쳐 창원(247점) 마산(217.5점) 김해(210.5점) 진주(194점) 양산(121.5점)에 이어 시부 6위를 차지했다.

수영종목에 거제시 대표로 나선 문예린 선수는 여고부 개인혼영 200m와 평영 200m(대회 신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선 김민지 선수가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에서 1위, 박미진 선수는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위, 장세명 선수는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1위, 원반던지기에서 2위, 김장준 선수는 남자 일반부 3단뛰기에서 1위, 높이뛰기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태권도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임해운 선수가 라이트급에서 1위, 수영 혼계영 남고부는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150.5점)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했고, 거창군(132.5점), 창녕군(127점)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창원 도민체전에서는 지난해 거제대회에 비해 기록면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경남신기록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 2개가 나왔던 대회 타이기록도 올해는 1개에 그쳤다.

다만 수영 18개, 사이클 8개, 사격 4개 등 일부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이 쏟아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내년 제47회 도민체전은 마산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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