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선수단 6백명 파견, 종합 5위 목표

제46회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거제시 대표 선수단이 오는 3일 오후 1시30분께 거제시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이날 결단식 후 3시께 도체 개최지인 창원으로 출발,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6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 참가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3일 입장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동안 창원종합운동장을 주무대로 펼쳐지며, 거제시는 선수 4백64명(남 3백48명, 여 1백16명)과 임원 1백36명 등 6백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규모는 도내 20개 시·군중 6위로 지난 거제시에서 열린 45회 대회 5위에 이어 올해도 시부 종합 5위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농구 배구 사이클 등 25개의 정식 종목과 산악, 바둑 2개의 전시 종목 등 총 27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거제시는 롤러스케이트와 우슈 2종목을 제외하고 전 종목에 출전, 효자종목인 궁도 탁구 정구 태권도 유도 테니스 등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 선수단은 창원시 북면 마금산 실로암온천에 본부(299-5400)를 두고 7개소에 분산 숙박한다.

거제시체육회 이원준 사무국장은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왔으나 경기 대진운이 그다지 좋지 않아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며 “종합 5위 자리를 놓고 양산시와 힘겨운 다툼이 예상되지만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른 창원 힘찬 도약. 화합하는 희망 경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역대 도민체전 사상 최대규모로 도내 20개 시군에서 1만6백여명(임원 2천5백명·선수 8천1백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성화대 점화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점화방식으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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