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영검역소 거제지소는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 사망자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중국에서 장승포항, 고현항, 옥포항으로 입항하는 선박, 승무원, 승객에 대한 검역조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 검역 강화는 지나달 31일 중국 안후이성과 상하이에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효한데 따른 것.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상하이 6명, 장쑤성 4명, 저장성 3명, 안후이성 1명 등 총 14명이 감염돼 이중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국립통영검역소 거제지소는 중국에서 거제도로 입항하는 선박, 승무원, 승객 드에 대해 발열감시, 검역질문서 징구, 선박위생검사 등 검역조사를 한층 강화한다.

또 지소는 상시 비상 검역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체온 38℃ 이상의 호흡기증상자와 기침, 인후통 등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검사실 검사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점역조치를 치할 예정이다.

통영검역소 관계자는 “중국 등 조류인플루엔자 오염국을 여행한 후, 입국시 38℃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고, 입국 후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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