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함께하는 신기한 미술 이야기 인터렉티브 영상 미술축제 ‘그림자 숲’전시가 오는 5월4일부터 1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이 주최하고 미술인회의(위원장 성완경)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수동적인 관람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 상상력으로 탐험하는 미술축제의 장을 마련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인터렉티브 아트’를 소개한다.

영상 이미지속의 여우를 따라가기 위해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마술 봉을 만들고 그림자놀이에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이미지를 구성하는 등 이야기 단락 단락에 어린이들이 만들고 참여하는 학습과 놀이로 어린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홍현숙씨(홍익대 조소과 석사)가 총감독을, 이수영씨(뉴욕 시립대 석사)가 실행기획, 윤희숙씨(상명대 회화과 석사)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 변지훈씨(서울대 미술대학 박사과정), 이이남씨(이남 애니메이션 대표), 엘비스 김씨(아트 앤 테크 대표) 등 많은 미술인들도 함께 한다.

조정란 문예회관 큐레이터는 “이번 인터렉티브 영상 미술축제 ‘그림자 숲’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EQ 개발에 좋은 전시회로 ‘어린이 날’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며 “어린 시절의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함께 다채로운 설치미술과 새로운 디지털 영상언어를 경험하게 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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