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사(지사장 배용호)는 지난 달 27일 경남지역수입쌀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부정유통 및 원산지 표시위반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aT는 지난 2005년부터 쌀 시장 개방 유예에 따른 정부의 MMA 밥쌀용 쌀 수입 및 국내시판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밥쌀용 쌀은 MMA 2012년 분으로 중국산 6만2000톤, 미국산 4만톤, 태국산 3000톤, 호주산 5000톤 등 총 11만톤이다.

이중 중국산 쌀은 형태가 우리쌀과 비슷해 육안으로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품관원과 합동으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기준 및 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자 처벌,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개요 및 표시방법, 2012년 수입쌀 원산지 단속 결과와 2013년 중점 단속 계획을 설명했다.

공사는 원활한 단속 지원을 위해 공매업체에 판매관리대장 작성 및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공매 결과와 비축기지의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입쌀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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