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현삼)은 지난 23일 유·초·중 신규·전입 교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거제알기 현장체험연수’를 펼쳤다.

이번 연수는 2011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거제사람·거제사랑’ 희망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임용 및 전입 교직원들의 교육현장 적응력을 배양하고, 거제의 산업체와 유적 및 관광지 견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체험연수는 거제중앙초등학교에서 개강식을 가진 후,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자연이 품은 섬 내도를 차례로 돌아보면서 거제의 역사·지리·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거제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내도우미의 해설과 함께 견학을 했으며, 특히 민족 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인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들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최현삼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에 사는 사람은 거제사람입니다. 다른 고장에서 태어났더라도 거제에 와서 살면 거제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사는 고장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역설하면서 “이번 거제알기 연수를 통해 알게 된 거제의 정신과 향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며 ‘거제사람ㆍ거제사랑’ 희망교육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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