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지역민 초청 간담회, 지역 상생 경영활동 다짐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역민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3월부터 4월11일까지 5차례에 걸쳐 옥포동, 아주동, 장승포동, 마전동, 능포동 등 인근 지역 자생단체 임원 및 주민 4백50여명을 초청, 회사견학과 건의사항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우조선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주민들에게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둘러보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의 현안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대우조선해양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조선소 견학과 지역민의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에 참석, 회사를 돌아보고 있다.

대우조선이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민의 동의를 얻는 향토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주민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대우조선 홍보영화 관람과 조선소 견학, 간담회를 겸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지역민들은 옥포매립지 개발과 망향비 건립 옥포정 이전을 통한 아주동 발전방안, 능포아파트 재개발, 옛 장승포 시청부지 활용방안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복동(57) 옥포2동번영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지역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지역민으로서의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역민들의 건의를 공유하고 노력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향토기업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달 중으로 인근 지역의 노인회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 회사를 소개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민과 회사간 이해를 높이고 협조를 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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