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역 순환버스 도입, 노선 신설 등 포함

거제시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내달 4일부터 노선 개편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개편을 위해 삼화교통과 세일교통 두 시내버스 업체에서 중형버스 6대를 추가구입 할 예정이다.

노선개편안에는 남부권역 순환버스 도입, 노선 신설, 운행횟수 증회, 기존노선 연장운행 등이 포함됐다.

남부권역 순환버스는 중형버스 2대를 투입해 2개 구간을 한 시간에 1회씩 운행하고 노선은 1구간이 학동~해금강~다대~저구~명사~근포~대포~홍포이며 2구간은 학동~해금강~다대~저구~다포~여차를 거친다.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최대 관광지임에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관광객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노선으로는 아주 안골~옥포 시내~고현간 노선, 고현터미널~상동~문동간 노선이 있다.

아주 안골~옥포 시내~고현간 노선은 한 시간에 1회씩 운행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운행노선을 포함, 옥포시내를 거치는 버스가 30분에 1회 간격으로 증가해 옥포시민의 시내버스 이용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현터미널~상동~문동간 노선의 신설은 내달 5일 개교하는 상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시간마다 운행하던 고현~한내·오비구간의 시내버스는 시간당 1회 운행하고 수월~고현~장평간 운행하는 120번 순환버스도 기존 40분당 1회에서 15분당 1회로 증회 운행한다.

이밖에도 고현~명동간 노선 중 하루 3회를 고현~명동~율천간으로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는 그동안 접수된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며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에는 버스대수가 여전히 부족해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차차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편된 버스노선 및 운행시간표는 거제시 홈페이지와 거제시 버스정보시스템홈페이지(http://bis.geoj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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