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도로가 공한지에 심어 놓은 유채꽃밭에 관광버스들이 불법으로 주차, 2차선인 도로가 1차선으로 변하고 있다는데.

지난 주말 국도 14호선 사등면 사곡삼거리와 성포마을 인근 유채꽃밭은 몰려드는 관광버스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많은 관광객들이 노란 유채꽃을 벗 삼아 사진을 찍고 봄 정취를 즐겼지만 관광버스의 불법 정차로 이 지역을 지나던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시민 김모씨(39·신현읍)는 “고갯길과 커브길에 관광버스들이 도로를 점령한 채 정차해 있어 자칫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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