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찾은 50대 여성 관광객이 버스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28분께 장승포동 옥수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A(여·59·부산) 씨가 시외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관광객인 A 씨는 통영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터미널 앞 도로를 걸어가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옥수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차량과 승객을 구분할 수 있는 별다른 장치가 없어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외버스 운전자가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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