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수필문학회원들이 일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집필한 수필들을 묶은 '계룡수필' 제10집이 지난 5일 발행, 배포됐다.

이번 수필집은 회원들의 작품 소개에 앞서 '문학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타이틀 하에 미술비평가 류철하 씨의 '심미적 조형의지와 즉흥성의 변주-군상(群像)에서 자연 속으로'라는 평론을 실었다.

평론의 주된 내용은 수필집의 표지를 장식한 '채집일기2'의 화가 충남대학교 심응택 교수의 작품세계에 대한 내용이다.

수필집 45페이지까지의 전반부는 특집편으로 강돈묵 지도교수의 발간사 '커다란 매듭 앞에서'를 비롯 염홍철 대전시장과 권민호 거제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며 박순선, 박은희 씨 등의 수필작품이 게재돼 있다.

이어 지도교수인 강돈묵교수의 '삶에 대한 끝없는 성찰과 겸허의 자세(서용태의 수필세계)'라는 제하의 서평과 함께 그의 수필 '갯바위에서'와 '방백' 등 이 문학회 동인들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이번 수필집에 작품을 게재한 작가는 곽호자 씨를 비롯해 모두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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